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13일 이사회를 열고 윤창현 의원을 포함해 4명의 부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친윤계로 분류되는 박수영 의원이 여의도연구원장에 임명된 후 이뤄진 첫 부원장 인사다.
서울시립대 경영학과 교수 출신인 윤창현 의원은 국민의힘의 대표적인 경제통이다. 윤 의원은 부위원장 선임 뒤 “여의도연구원이 윤석열 정부의 노동·교육·연금개혁에 국민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아내는 ‘민심의 그릇’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여의도연구원을 총선 승리의 전진 기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16대 국회에서 의원을 지낸 김성호 전 헌정회 정책실장은 전략기획 부원장을, 함경우 국민의힘 경기 광주시갑 당협위원장은 대외협력 부원장에 선임됐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울산시장 재직 당시 비서실장을 맡았던 박기성 전 실장은 홍보 부원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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