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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맞는 尹, 인적 쇄신 초읽기…용산 공원 개방도

안보 라인, 이미 한차례 개편…홍보 조직도 정비 시작

취임 1주년인데 지지율 20%대…“조직 개편 불가피”

국빈 방미 이어 용산공원 개방…분위기 반전 시도

지난해 6월 서울 용산공원 시범개방 행사를 찾은 시민들이 ‘대통령의 앞뜰’ 관람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앞두고 대통령실 인적 개편이 초읽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수출 부진 등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데다 주요 정책을 둘러싼 논란으로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분위기 쇄신이 불가피하다는 평가다. 이미 대통령실 외교·안보 라인은 국가안보실장이 교체되는 등 한차례 개편을 마쳤다. 이외에도 대통령실은 다음달 초 용산 공원을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해 ‘용산 시대’ 개막을 매듭짓겠다는 계획이다.

16일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14일 천효정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면직 처리됐다. 이를 전후해 일부 행정관급 실무진도 대통령실을 떠났다. 반면 공석이던 의전비서관에 김승희 선임행정관이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안보라인에 이어 홍보수석실도 조직 정비가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지지율이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역시 인적 쇄신 움직임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이 1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27%(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1%포인트)였다. 이 조사에서 긍정 평가가 20%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한 여권 관계자는 “정부 출범 1주년이 됐으니 인사 시기가 왔다”며 “국빈 방미가 마무리된 이후 대통령실 재정비가 시작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대통령실이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용산 공원을 개방하는 것도 분위기 반전을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다음달 4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용산 공원을 개방하는 것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해 3월 용산 이전을 직접 발표하며 용산 공원 개방을 약속한 바 있다.

이 기사에서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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