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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5대 테마 버스투어 즐기세요"

해양레저·럭셔리 등 본격 운영

"지역 상징 콘텐츠 발굴에 심혈"

남해 골프장. /사진제공=경남도




통영 요트.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테마별 버스투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단순한 관광지 방문에 그치지 않고 경남의 역사와 문화, 인물에 대한 테마를 묶어 ‘다시 오고 싶은 경남, 소개하고 싶은 여행지’로서 관광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는 경남관광재단과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5대 테마 버스투어 관광상품을 개발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최근 통영에서 테마별 버스투어 관광상품의 첫 상품인 ‘해양레저 테마여행 첫 관광객’을 환영하는 행사를 가졌다.



주요 관광상품은 △남해군의 대표적인 골프장을 중심으로 요트 체험과 삼성·효성 창업주 생가를 투어하는 럭셔리 코스 △지리산 천왕봉을 하루 만에 오를 수 있는 산청군 중산리 코스와 함양·하동의 관광지를 선택해 즐길 수 있는 지리산 코스 △양산 통도사 스님과의 대화 및 올해 한국관광공사 추천 대한민국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된 ‘숲애서’ 명상 프로그램 △함안 승마체험, 합천 패러글라이딩 등 익스트림 레포츠 △통영과 거제 바다를 배경으로 카약, 스노쿨링, 요트, 낚시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구성했다.

특히 가장 먼저 선보인 해양레저 상품은 출시 1개월 만에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예약 접수 첫날에 1박 2일 일정으로 75명이 출발하는 상품이 조기 마감됐고 2회째인 25~26일도 75명 모집이 완료됐다. 이 외에도 치유·힐링과 럭셔리 관광을 전담하는 여행사도 이달 말까지 모객을 완료했고 지리산 코스와 익스트림 코스의 경우 5월 철쭉 시즌에 맞춰 본격적인 운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차석호 경남도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남을 상징할 브랜드와 킬러 콘텐츠 발굴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경남’ 하면 떠오르는 관광 브랜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주목받을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을 통해 관광이 지역경제의 새로운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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