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의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증권 거래소를 운영하는 유로넥스트에 난입했다. 유로넥스트 측은 주식 거래에는 지장이 없었다고 전했다.
20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시위대는 이날 파리 외곽 라데팡스 상업 지구에 있는 증권거래소 운영사인 유로넥스트 사무실 현관을 습격했다. 현지 방송 중계를 보면 철도 노동자 등이 노조 깃발을 들고 있는 모습이 비쳐졌다.
정년을 62세에서 64세로 올리는 연금 개혁에 대한 시위는 계속되고 있다. 시위대는 자본주의를 상징하는 기업, 건물 등에 잇따라 난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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