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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기차 충전소에 주소 생긴다…티맵 검색 가능

옥외 충전기 200기에 우선 부여

내년 6월까지 건물 내 1800기 적용

어린이대공원 충전소.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전기차 충전기에 주소가 부여돼 검색이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전기차 이용자가 빠르고 편리하게 충전기를 찾을 수 있도록 충전소에 사물주소를 도입하고 길도우미앱과 충전플랫폼에서 위치정보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서비스 대상 모빌리티사는 티맵, 충전플랫폼사업자는 티비유(일렉베리)이며 충전사업자는 차지비, 에버온, 대영채비, SK일렉링크, GS커넥트, 이지차저, 펌프킨, 중앙제어, 홈앤서비스다.



서울시는 오는 8월까지 옥외 급속 충전기 200기에 주소를 부여해 길도우미앱(티맵), 충전플랫폼(티비유-일렉베리)에 위치정보를 제공하고 단계적으로 서울의 모든 급속 충전기에 적용할 예정이다.

1단계는 8월까지 시가 설치했거나 시의 지원을 받는 가로등형과 옥외 급속 충전기 200기가 대상이며 2단계로 12월까지 옥외와 도로변 등의 1000기로 확대한다. 3단계는 내년 6월까지 건물 내 1800기에 적용한다.

서울시는 주소의 정확성 확보를 위해 '전기차 충전위치정보 표준'을 마련하고 올해 중 환경부에 서울시 표준이 적용될 수 있도록 무공해차누리집 정비를 건의할 예정이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전기차 충전 기반 확대와 더불어 이용자의 편익 향상을 위한 신기술 적용 등 도시형 충전 기반 모델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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