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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그린빌딩, 美사모펀드 KKR 품으로

KKR "오피스 공급 줄고 수요 늘어날 것" 전망

남산스퀘어·더케이트윈타워 등 이어 줄매입

남산그린빌딩 전경/사진=빌딩코리아




미국 사모펀드(PEF) 콜버그 크레비스 로버츠(KKR)은 서울의 중심업무지구(CBD)에 위치한 남산그린빌딩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잔금 납입을 거쳐 다음달께 거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남산그린빌딩은 1994년 준공된 5만7574㎡의 오피스 건물이다. 기차를 통해 국내 주요 도시들로 접근이 용이한 서울역과 수도권 교통의 중심인 서울역 버스 환승 센터 등 핵심 교통망 부근에 위치해 있다. 현재 SK브로드밴드가 본사 사옥으로 임차하고 있으며 현재 보유자는 이지스자산운용이다. 국민연금이 1400억 원을 투입해 가장 많은 자금을 출자했다.



이번 오피스 인수는 국내 오피스 시장이 향후 공급은 제한적이지만 수요는 지속적으로 견고할 것이라는 KKR의 전망에 따른 것이다. 정욱재 KKR 부동산 부문 부사장은 “임차인 수요에 부합하는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의 임차인들의 오피스 공간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금번 인수는 KKR의 아시아 권역에 투자하는 가치상승(밸류애드·value-add) 및 기회주의(오퍼튜니스틱·opportunistic)형 펀드인 아시아 실물부동산 파트너스(Asia Real Estate Partners)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앞서 KKR은 남산그린빌딩 인근에 위치한 남산스퀘어를 비롯해 △광화문 더케이트윈타워 △강남 복합 오피스 단지 센터필드 등을 매입한 바 있다. KKR 부동산 팀은 2022년 말 기준 전 세계적으로 약 65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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