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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집단지성으로 쇄신의총…국민 바라는 쇄신안 마련"

의원 심층설문조사·국민 웹조사 실시

심층 토론 진행 후 최종 쇄신 보고서도

박광온(오른쪽) 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수습을 위한 쇄신 의원총회와 관련해 “전 과정이 민주당의 집단 지성을 통해 국민이 바라는 쇄신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부터 몇 차례 나눠서 밀도있게 쇄신 의총을 열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은 쇄신 의총에 대한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탄탄한 계획을 세워 진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 모든 의원을 대상으로 심층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국민을 대상으로 웹조사도 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의원들의 생각과 국민들의 바람을 빅데이터로 만들겠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두 번째 의총에선 이를 의원들에게 설명하고 이를 기초로 선정된 주제들에 대해 의원들의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1년간 우리 당의 다양한 단위에서 준비한 쇄신 방안을 의원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며 “모든 의원이 의견을 밝히는 전원 토론을 실시하고 끝난 뒤에는 의원들을 대상으로 심층 설문조사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 원내대표는 “마지막 의총은 최종 쇄신 보고서를 국민에게 보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의원 대상의 심층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유 토론도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의 전략 단위에서 마련한 충실한 쇄신 방안과 긴밀하게 교감할 수 있도록 사전에 협의할 것”이라며 “당의 근본적인 쇄신부터 정치 쇄신까지 폭 넓게 논의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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