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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이커머스 시장 6조달러 넘어…디지털 활용땐 누구든 사업 기회"

■김윤태 코트라 부사장

'덱스터'로 수도권-지방 격차 해소

디지털 무역인력도 5000명 양성

김윤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부사장. 사진 제공=KOTRA




“올해 글로벌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6조 달러(약 8000조 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지털 무역이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강조되는 이유입니다.”

김윤태(사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부사장은 3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디지털을 활용하면 누구든 언제 어디서나 이커머스 시장에 참여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미국 리서치 기업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올해 6조 달러로 전망되는 세계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모든 소매유통의 20.8%에 육박한다. 그만큼 디지털 무역이 코로나19와 기술 혁신에 따라 대세로 자리 잡았다는 얘기다.



코트라는 디지털 무역이 수출 감소와 경기침체 우려 등 최근의 글로벌 복합 위기 상황을 타개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덱스터)를 구축했다.

덱스터는 코트라의 플랫폼을 통해 국내 기업이 수출하고자하는 상품과 목표 시장을 선정하고 디지털 컨텐츠를 제작해 온라인 상품페이지를 만들도록 지원한다.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수요를 발굴하고 무역상담까지 제공한다. 기업이 덱스터라는 오프라인 공간에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바이어와 상담하고 성과를 낼 수 있는 구조다.

김 부사장은 “특히 덱스터는 지방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디지털 무역을 지원하고 취·창업생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수도권과 지방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 말했다.

코트라는 덱스터를 전국에 설립하는 동시에 디지털 무역을 수행할 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 김 부사장은 “2027년까지 전국 30개 도시에 덱스터를 만들고 디지털 상품 데이터를 10만 건 생성할 것”이라며 “취업과 창업도 할 수 있는 디지털 무역인력 5000명을 양성하기 위해 영남대, 금오공대, 우송대, 울산과학대와도 협업할 계획”이라 말했다. 이어 “덱스터는 디지털 무역을 희망하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만큼 ‘나도 한번 해볼까’라는 마음으로 많은 국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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