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4일 오는 7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외 관련해 “국민이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굳이 현안에서 제외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한일 정상회담)의제에 대한 협의는 끝나지 않았다”고 전제하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의 입장에 따라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일본의 과학적 검증이 적절한지, 부족하다면 한국이 추가 검증에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일본과 일본산 수산물 수입과 관련한 논의는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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