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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쓰면 레벨업'…카카오맵 이용자 활동별 서비스 도입

1부터 100까지 레벨이 부여

마이로그 탭도 개편





카카오(035720)맵 후기를 쓰면 레벨이 높아진다. 활동에 따라 1부터 100까지 레벨이 부여되는 것이다. 위치 기반 라이프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키우려는 전략이다. 이용자의 참여를 더욱 활성화해서 풍부한 후기 데이터를 확보하는 동시에 앱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를 통해 새 이용자의 유입을 이끌고 기존 이용자의 이탈을 막을지 주목된다.

카카오는 카카오맵에 이용자 활동별 서비스 '레벨'을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서비스는 카카오맵 로그인 이용자들에게 활동에 따라 레벨과 캐릭터를 부여한다. 후기 작성, 장소 제안, 즐겨찾기 그룹 생성 등 활동을 하면 점수가 쌓이고 점수에 따라 레벨과 배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서비스는 브론즈, 실버, 골드, 블루, 퍼플 등 총 5개 배지와 1부터 100까지 총 100개 레벨로 이뤄져 있다. 새로운 배지 획득 시 다른 이용자와 공유할 수 있다.



또 ‘맛집만 콕 찝는 프로 맛집러’, ‘톡톡 튀는 핫플 탐험가' 등 활동 형태에 따라 이용 특징에 맞는 8개의 캐릭터 가운데 하나를 주고, 캐릭터 특성에 맞는 추천 장소가 제공된다.

이번 개편과 함께 카카오맵 하단 퀵 탭에 있는 '마이로그'탭도 업데이트됐다. 탭에서 지난달 나의 이동·활동 기록과 통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타임라인 서비스 마이로그는 자동차, 대중교통, 자전거 주행 이력 등 일상의 기록을 저장하고 이를 월별 통계로 제공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자신의 경험을 기록할 수 있는 카카오맵 ‘마이로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며 재미와 편의성을 더한 라이프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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