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058970)는 국내 직영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381970)와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중고차 적정 판매가 예측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엠로에 따르면 양사는 중고차 업계 최초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주별·월별 중고차 판매량 예측, 중고차 모델별 특성을 고려한 판매 소요 기간(판매 확률), 적정 판매가 예측 서비스를 개발했다. 금리 인상, 공급망 위기 등의 외부 요인과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반영하지 못하는 기존 가격 결정 방식을 보완했다고 밝혔다. 케이카는 이를 통해 재고 관리 시스템 운영을 고도화할 전망이다.
김동진 엠로 AI기획본부 전무는 "케이카가 보유한 양질의 중고차 관련 데이터와 엠로만의 독보적인 AI 기술력을 결합해 중고차 시장을 혁신할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엠로는 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최근 삼성SDS가 엠로 지분 33.4%를 인수하고 최대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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