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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문제 현장 의견 경기도지사가 직접 듣는다…인구2.0위원회 출범

韓합계출산율 0.78명…OECD 최하위 기록 등 저출생 문제 돌파구는 '둘째아 출생'

도민참여단 200명으로 꾸려…아이원더, 가족친화경영기업대표, 전문가 등 모집

경기도청 광교청사. 사진 제공=경기도




경기도는 체감형 저출생 대응 정책 수립을 위해 도지사와 도민참여단 200명이 직접 참여하는 가칭 '인구2.0 위원회’를 발족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 0.78명에 머물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명 이하는 우리나라뿐이다.

이 뿐만 아니다. 결혼 건수는 지난 10년 새 40%, 첫째아 출생아 수도 37% 급락했다. 경기도도 예외는 아니다. 2022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민의 63.9%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자녀 수가 2명이지만 실제 둘째아 출생 비중은 35.7%에 그치고 있다.

경기도는 둘째아 출생에 집중해 정책적으로 장애요인을 제거해준다면 저출생 문제의 돌파구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번에 만든 인구2.0위원회는 이 같은 고민의 결과다.

도는 저출생 대응을 위한 정책 구상을 구체화하고 의사결정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월 1회 정기위원회를 직접 주재할 계획이다.

위원회의 도민참여단은 ▲출생, 육아, 돌봄의 현장에 있는 도민 ▲가족친화경영인증기업 대표 ▲사회학자(인구학), 육아정책, 청년·일자리 전문가 등 200명 규모로 구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1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아이원더 도민참여단을 공개 모집한다. ‘아이원더’는 아이를 더 원하는 마음으로 모집하는 청년, 육아맘 등의 도민참여단을 말한다.

류인권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결혼, 임신?출생, 육아, 초등돌봄 현장에 있는 도민의 목소리가 저출생 대응 정책의 나침반이 되어 복잡한 저출생의 실타래를 풀어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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