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코스닥 상장사 중앙디앤엠(051980)이 전해액 회사인 ‘엔켐’과 함께 리튬염(LiPF6) 합작법인 ‘이디엘’에 1차 투자로 50억원을 출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이디엘의 자본금은 총 100억으로 확대됐다.
중앙디앤엠과 엔켐은 지난 4월에 리튬염 합작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출자는 국내 산업단지와 조속한 계약 진행을 위해 진행됐으며, 중앙디앤엠과 엔켐은 관련 사업의 성공을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할 방침이다.
이디엘은 국내에서 리튬염을 생산한 후, 엔켐의 미국 내 공급망을 활용해 북미 리튬염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현재 이디엘은 리튬염 생산의 안정성 제고 및 관련 기술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 기업들과 긴밀한 협의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디앤엠 관계자는 “리튬염 생산과 관련해 이디엘은 최대 10만톤까지 생산규모를 증설할 계획”이라며 “오는 2025년까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리튬염 기업들의 증설 계획이 매우 미미하기 때문에, 증설 후, 이디엘은 전 세계 리튬염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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