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8일 “광주와 호남의 혁신 정신이 AI와 첨단 과학 기술의 고도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제대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 43회 5·18기념식에서 “5월의 정신은 자유와 창의 그리고 혁신을 통해, 호남의 산업적 정취와 경제 발전에 의해 완성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광주·전남 지역에 AI 반도체 특화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지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최근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반도체공동연구소를 유치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5·18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윤 대통령은 ‘오월의 어머니’들과 함께 기념식장에 입장해 헌화·분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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