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경제 수장이 올해 서울에서 만난다.
19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연내 한중경제장관회의 개최를 위한 지원을 당부했다. 2020년에 취임한 싱 대사가 한국의 경제부총리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최대 경제협력국 중 하나인 중국 대사를 만나고자 하는 부총리의 의지가 있었다”며 “전반적인 경제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만남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올해 서울에서 열리는 한중경제장관회의는 기재부 장관과 중국의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등 양국의 최고위급 경제 수장이 만나는 자리다. 2020년 10월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중단됐다가 지난해 8월 화상으로 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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