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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G7서 브라질 룰라 못 만났다…룰라 "젤렌스키가 늦어서"

젤렌스키 "룰라가 실망했을 것"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1일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이목을 끌었던 우크라이나와 브라질 대통령의 회담이 불발됐다.

2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G7 일정을 마치고 기자회견을 연 룰라 대통령은 "이 방에서 오후 3시 15분에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기로 했었다"며 "기다리던 우리는 그가 늦는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타나지 않았다"며 "분명히 약속이 있어서 오지 못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일정상의 문제로 룰라 대통령을 만날 수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실망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룰라 대통령)가 실망했을 것 같다"고 답하며 회담 불발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이번 G7 정상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브라질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중립 노선을 지키고 있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룰라 대통령이 어떻게 반응할지가 관심사였다.

브라질과 비슷한 입장을 취해온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났다. 젤렌스키 대통령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20일 "사태 해결을 위해 인도와 내가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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