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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케이파워에너지와 탄소배출 감축 위한 ‘축산분뇨 활용’ 기술 실증 시연회 진행

사진 설명. 국민대학교 기술 실증 시연식 기념사진 (제공. 국민대)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산학협력단은 지난 18일 케이파워에너지와 함께 국민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우분(牛糞)을 활용한 수소/카본 생산 플렌트 기술 및 경제성 실증 시연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 따라 2050년까지 세계 탄소 순배출량이 0이 되는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환경파괴의 주범으로 눈총을 받고 있는 축산업계는 축산분뇨의 처리에 고심해 왔다. 국민대학교 기계공학부 신동훈 교수(우측 다섯 번째) 연구팀은 이 축산분뇨를 활용해 고체연료를 만들어 효율 높은 에너지 자원을 생산하고, 축산농가에 큰 부담이 되었던 환경 관련 규제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의 연구를 진행해왔다.

대기업 및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시연회에서 신동훈 교수 연구팀은 탄소배출 저감에 대한 대학발 기술 실증을 통해 환경 관련 R&D의 포문을 열었으며, 앞으로 전북 소재 축산자원화센터와 공동으로 테스트베드 조성과 실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해당 기술의 연구책임자인 국민대학교 기계공학부 신동훈 교수는 “지자체의 탄소중립에 대한 역할이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이번 시연회는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본 기술이 지역 탄소중립달성과 경제활성화 양 측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구와 상용화기술 개발에 대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기술 실증 시연회에는 국민대학교 기계공학부 신동훈 교수, ㈜국민대학교기술지주 이진구 본부장과 케이파워에너지 김지훈 사장, 조재준 고문, 유한승 이사, 다온바이오테크 김한길 대표, 그린브릿지컨설팅 정순철 대표 등의 대기업 및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 본격적인 기술개발 및 협력 프로세스 구축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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