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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빅5' 병원 중 처음으로 ‘최상급’ 탈락

최상급보다 한 단계 낮은 등급…정부 지원금 삭감

사진=연합뉴스




삼성서울병원이 보건복지부의 의료질 평가에서 처음으로 ‘최상급 병원’ 판정을 받지 못했다. 이 평가가 시작된 이래 이른바 국내 ‘빅5’ 병원(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 중 최고 등급을 받지 못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25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실시된 의료질 평가에서 ‘1등급-나’를 받았다. 최상급인 ‘1등급-가’보다 한 단계 낮은 등급이다.

복지부의 의료질 평가는 2015년 도입됐으며 그 결과는 일반 국민에게 공개되지는 않고 해당 의료기관에 통보된다.



의료질 평가는 전년도 진료 실적과 인력, 시설 등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해 그해 10월께 기관별로 결과가 통보되고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연말께 확정된다.

세부 평가는 △환자 안전 △의료질 △공공성 △전달체계·지원활동부터 교육 및 연구개발까지 포함한 여러 영역에서 50여개 지표로 이뤄진다. 지표별 가중치는 다르게 적용된다.

정부는 의료질 평가 등급 결과에 따라 의료기관에 지원금을 주는데,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등급 하향으로 인해 지원금도 삭감됐다. 의료계 내에서는 삭감액이 최대 100억원 수준일 수 있다는 추정도 나온다.

복지부 관계자는 “삼성서울병원 의료질 평가 결과는 작년 말에 확정됐고 그에 따라 지원금도 이전보다 낮게 받았다”며 “어떤 영역·지표에서 평가가 하향됐는지, 지원금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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