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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선희, 회삿돈 횡령 혐의로 경찰 조사

원엔터테인먼트에 직원 허위 등재해 회삿돈 횡령 의혹

사진=연합뉴스




가수 이선희(사진·58)씨가 횡령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이날 오전 이씨를 불러 조사를 했다.

경찰은 이씨가 기획사 원엔터테인먼트에 직원을 허위로 등재해 회삿돈을 횡령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조사에서 기획사 경영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의혹을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3년 설립됐다가 지난해 8월 청산 종결된 이씨 개인 회사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연예기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씨의 소속사이기도 한 후크엔터테인먼트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씨와 미정산금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다.

이승기씨 측은 지난해 12월 권진영 대표를 비롯 후크엔터테인먼트 직원들을 업무상 횡령, 사기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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