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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물가 안정세 뚜렷…농축수산물 관세 인하 조치 시행"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왼쪽 두 번)이 지난달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4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8차 경제규제혁신 TF 총괄반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최근 물가가 해외 주요국 대비 상대적으로 빠르게 둔화했다고 평가하면서, 가격이 오른 농축수산물에 대한 관세 인하 조치를 차질없이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5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하고 "5월 소비자물가가 3.3%를 기록해 주요국보다 상대적으로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 차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3%대 물가를 기록하는 국가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7개국애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방 차관은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 상승 품목에 대한 관세 인하조치, 농산물 유통 효율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돼지고기, 고등어, 설탕·원당 등 최근 가격이 높아진 8개 농축수산물에 대한 관세 인하조치를 6월부터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품목별 가격·수급 동향을 점검하면서 필요시 신속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APC)의 광역화를 통해 농산물 유통의 효율화를 도모하고자 한다"며 "거점 스마트 APC를 중심으로 인접한 소규모 APC들을 기능별로 재구성하고, 주요 농산물을 마트·외식용·가정용 등 수요에 맞게 규격화해 연중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범부처 에너지 절약 홍보방안 등도 논의했다. 방 차관은 "이른 더위와 전기요금 인상 등에 따라 에너지 비용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6월부터 하절기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집중 추진해나갈 계획"이라며 "취약계층의 경우, 에너지바우처 지원대상을 30% 이상 확대하고 지원단가도 올해 4만3000원으로 인상할 예정으로, 이번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방 차관은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KTX(30~50%), 숙박(3~5만원), 유원시설(1만원) 등 다양한 할인혜택과 이벤트가 진행된다"며 "오늘부터 전국 숙박시설 예약시 3만원 할인쿠폰이 제공되는 만큼 많은 신청을 통해 이용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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