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반등하면서 국내 반도체주에도 온기를 전했다.
2일 오전 9시9분 기준 삼성전자(005930)는 전일보다 1.41% 오른 7만190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전일보다 1.36% 오른 11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비디아가 랠리를 재개하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1.55% 상승한 것이 국내 반도체 '투톱'에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1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5.12% 급등한 397.70달러를 기록했다. 전날의 낙폭을 되돌린 것이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25일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이후 연일 급등하면서 장중 한때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엔비디아가 급등하자 인텔을 제외한 대부분 반도체주가 상승했다. 미국 최대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1.30%, AMD가 1.07%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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