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1시 33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37% 하락한 3587만 4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전일대비 0.52% 상승한 250만 3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12% 상승한 40만 7890원, 리플(XRP)은 1.81% 상승한 687.4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493.8원이다.
국제 시장도 내림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0.79% 상승한 2만 6989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1.58% 상승한 1883.23달러에 거래됐다. BNB는 0.81% 상승한 307.02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06억 305만달러(약 13조 8634억 원) 상승한 1조 1393억 8494달러(약 1489조 7458만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50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조지아 국영 은행(NBG)이 오는 9월부터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VASP)에 대한 의무 감독을 시작한다.
1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친(親) 가상자산 국가 중 하나로 꼽히는 조지아는 자금 세탁을 방지하고 시장의 잠재적 위험을 제재하기 위해 VASP을 상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최근 국경을 넘나드는 자금 세탁 관련 범죄 특성상 러시아 등 여타국에 대한 제재 수위도 높아질 전망이다. 아르킬 메스티비시빌리 NBG 대리는 “새로운 규제 조치가 자금 세탁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라며 “NBG가 제재 준수를 감독하는 주요 기관인만큼 더 확실한 조치를 위해 모니터링을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NBG는 VASP 감시 이외에도 외국 은행 계좌 보유자에 대한 일련의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 특히 올해 9월 1일부터 러시아 국민은 현지 예금 계좌에서 자금의 20% 이상을 한번에 인출하는 게 금지된다. 관계자는 “러시아 국민의 외화 예금이 증가하는 가운데 조지아 시장의 경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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