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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병사 사망할 것"…젤렌스키 '러 대반격' 곧 돌입하나

"작전 시작할 준비 됐다"

"성공할 것 강력히 믿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달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직후 기자회견하고 있다. 히로시마 AFP=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대반격 작전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2월 러시아 침공 이후 전쟁이 격화한 가운데 대반격으로 전세를 뒤집으려 하고 있다. 최근 몇주간은 러시아 러시아의 탄약고·물자 수송로에 대한 공세를 강화해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3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성공할 것이라고 강력히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얼마나 오래 걸릴지는 모르겠다. 솔직히 말해 완전히 다른, 다양한 방식으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대공세는 봄철 해빙에 따른 진창과 서방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지연 등으로 다소 늦춰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하지만 최근 땅이 굳어지고 전력 보강도 이뤄지면서 대반격 작전의 조건이 갖춰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말에도 우크라이나군이 언제 진군할지 결정했다면서 임박한 대반격을 예고하기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전선에서 러시아 공군력이 더 강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이는 대반격 작전에서 “다수의 병사들이 사망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대반격에서 서방이 공급하는 무기를 더 많이 확보하기를 원하지만, 여전히 우크라이나는 움직일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확실한 것들을 가지고 싶지만, 몇 달을 기다릴 수는 없다”며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에 나설 준비가 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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