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032350)이 제주 국제선의 재개에 힘입어 카지노 부문에서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외국인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의 지난 5월 순매출이 114억2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개장 후 첫 100억 원대의 매출로 최대 기록이다. 전년 대비 181.5% 늘어난 수준이다. 순매출은 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제외한 금액이다. 앞서 드림타워 카지노는 지난 4월 순매출로 99억6000만 원을 기록했다.
드롭액(칩 구매 총액)도 1137억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83억9000만 원)에 비해 300%가량 급증했다.
업계에서는 제주 국제선 운항이 재개되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데 따라 제주드림타워 카지노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드림타워 카지노 방문객 수는 2만1866명으로 개장 이후 처음으로 2만 명대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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