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006360)이 진주시와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분야에서 적극 협력한다.
GS건설은 지난 7일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진주시와 ‘한국형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미래항공모빌리티는 최근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도심항공교통(UAM)에서 나아가 지역간 항공교통까지 확장된 범위의 개념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GS건설 외 경상국립대, 경상국립대병원, GS칼텍스, LG 유플러스, KAI가 참석했다. 진주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남권역 책임의료기관인 경상국립대병원을 거점으로 인근지역에 응급 의료 운송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이번 업무협약에서 버티포트(Vertiport, 수직이착륙장) 구축, 운용 기술 연구 및 시스템 개발을 맡게 된다. 진주시는 한국형 AAM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경상국립대는 UAM분야 전문인력 양성, 경상국립대병원은 시범도시사업을 위한 인프라 활용 및 응급의료서비스 운영 자문, KAI는 기체 개발, LG 유플러스는 교통관리 플랫폼 연구 및 실증사업 수행, GS 칼텍스는 버티포트로 활용할 수 있는 지역 주유소 부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허윤홍 GS건설 미래혁신대표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 항공모빌리티 영역을 확장하고, 지역간 이동 가능한 기술을 통해 응급의료운송 문제 해결에 활용함으로써 의료서비스 개선이 기대된다”라며 “GS건설은 UAM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성을 확보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