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8월 31일까지 12주간 ‘지역냉방 효율개선 지원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에너지요금 인상으로 국민들의 냉방비 걱정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여름철 냉방 취약현장의 비용부담 완화를 선제적으로 도모하기 위해서다.
한난의 지역냉방 효율개선 지원단은 건물 관리사무소의 냉방설비 운영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효율적 냉방 사용법과 운영 방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냉방 가동 전인 이달 30일까지는 사회복지시설과 지역냉방 신규 사용자 등 냉방 취약현장을 우선 중점 점검한다.
아울러, 냉방 취약현장 이외에 별도 현장 상담(컨설팅)을 희망하거나, 냉방사용량이 상대적으로 많아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용자는 8월 31일까지 간이 진단과 함께 현장 상담(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한난은 전국 19개 지사에서 건물별 특성을 고려한 효율 개선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노후설비는 기계실 고온부 보온재 교체 지원사업, 공용설비 효율 개선사업 등 사용자설비 효율개선 지원사업과 연계해 고객의 냉방비 절약에 실질적 도움을 주겠다는 방침이다.
또 한난은 지역냉방의 하절기 전력피크부하 감소 등 국가적 편익을 고려해 사용하는 냉방요금은 기타 월 대비 약 20% 수준의 요금 단가를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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