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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의 미래는 SMR”…경북 경주에서 SMR 포럼 열려

‘미지답 경북포럼’…SMR 산·학·연·관 300여명 참석

경주 SMR 국가산단 조감도. 제공=경북도




소형모듈원자로(SMR)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4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SMR을 주제로 한 ‘미지답 경북포럼’이 열렸다.

경북도에 따르면 ‘우리의 미래, 지방에서 답을 찾다’라는 의미의 미지답 포럼은 지방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신설된 포럼이다.

포럼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백원필 한국원자력학회 회장 등 SMR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SMR 산업생태계 조성방안’에 대한 백 회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원자력 글로벌 시장 동향 및 전망’, ‘혁신형 SMR 기술개발’ 등에 대한 특별강연 및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포럼에 이어 15일에는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예정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SMR은 오는 203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85GW 규모, 최대 620조 원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71종의 SMR이 개발 중이며 한국은 지난 2012년 원자력연구원이 한국형 SMR인 SMART를 개발해 세계 최초로 표준설계인가를 받은 경험이 있다.

짧은 건설기간과 운영·관리 비용 등을 고려하면 대형원전에 비해 발전단가를 낮출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오지나 사막, 외딴섬이나 극지 등 전력계통망에서 제외된 지역에 건설이 용이하다는 점도 SMR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 지사는 “2050 탄소중립 실현 등을 위해 원자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원자력 연구개발과 설계, 운영관리, 해체, 방폐물 관리까지 원자력 전 주기가 이뤄지고 있는 경북이 앞으로 SMR이 중심이 된 원자력 르네상스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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