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KB증권은 14일 나스미디어에 대해 “하반기부터 실적 본격 반등이 예상된다”라고 전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K-deal 앱 출시를 통한 플랫폼 매출 성장 (2023년 +32.5% 전년대비), 국내 넷플릭스 계정 공유 금지 정책 시행에 따른 디지털 광고 매출 증가 가능성, 하반기 주요 광고주 (전자/게임) 마케팅 집행 증가에 따른 본업 회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K-deal은 6월 19일 앱 출시를 통해 거래액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2023년 K-deal 거래액은 앱 출시를 통한 이용자 증가로 약 8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덧붙였다.
최용현 연구원은 “폐쇄형 커머스의 주요 고객은 계열 통신사 이용자 (K-deal은 계열 통신사 외에도 허용)이므로 폐쇄형 커머스 간 경쟁 강도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K-deal은 앱 출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나스미디어는 직매입 정책을 통해 커머스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미국에서 넷플릭스 계정 공유를 금지한 결과 광고 요금제 수요가 증가하는 결과가 나타났다”며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도 계정 공유 금지가 시행된다면, 광고 요금제 수요 증가에 따른 나스미디어 디지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하반기 나스미디어는 디지털 광고 매출액 회복이 예상된다”며 “국내 광고 시장은 성과형 광고인 퍼포먼스, 디지털 광고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각 산업은 하반기 신규 핸드셋, 게임 출시로 마케팅 집행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평가했다. /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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