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해리슨 포드가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을 만들며 느꼈던 감정을 밝혔다.
16일 오전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감독 제임스 맨골드)의 화상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연 배우 해리슨 포드와 연출을 맡은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은 전설적인 모험가이자 고고학자 인디아나 존스(해리슨 포드)가 운명의 다이얼을 찾기 위해 또 한 번 새로운 모험에 뛰어드는 액션 어드벤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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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 존스 역을 맡은 해리슨 포드는 시리즈의 대장정을 걸어오며 큰 기쁨과 의미를 얻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인디아나 존스를 어떻게 표현하고 싶었는지에 대해 언급했다.
"큰 의미가 있다. 15년 만에 다섯 번째 인디아나 존스의 이야기를 만들게 됐다. 인디아나 존스가 나이가 든 것을 꼭 표현하고 싶었다. 나도 나이가 들었고 인디아나 존스도 나이가 들었다. 그런 점을 인정해야 했다. 결혼 이후의 삶은 어땠을지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감독님이 좋고 매력적인 시나리오를 마련해 줬다. 기대했던 것 이상의 시나리오를 가지고 좋은 영화를 만들었다고 자부한다."
해리슨 포드는 나이의 한계를 뛰어넘어 이번 작품에서도 다양한 액션을 선보인다. 그는 자신의 연기에 대해 "스토리텔링과 관련된 액션이 재밌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어떠한 액션이 위험할 수 있다고 하면 하고 싶어도 못하게 하더라.(웃음) 하지만 할 수 있는 선에서 다양한 액션을 보여주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해리슨 포드의 노력이 담긴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은 오는 2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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