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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뉴스] 보드카 넣고 옥수수 넣고…아이스크림도 DIY

모디슈머족 확산에 나만의 레시피 ↑

아이스크림에 과자, 술 더해 SNS 게시

재미있는 요리에 활용법도 다양해져

버터와플 사이에 하겐다즈를 넣어 만든 ‘하겐와플’./사진제공=GS25




자신만의 방식으로 제품을 변형하거나 재창조하는 소비자, 즉 모디슈머들 사이에서 아이스크림 DIY 제조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들의 ‘나만의 레시피’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회자되면서 일종의 소비 놀이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아이스크림과 과자, 술 등을 직접 조합해서 먹는 제조법이 확산되고 있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와 있는 모디슈머 레시피만 해도 1000여 개가 넘는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술맥플러리’다. 맥도날드에서 판매 중인 맥플러리에 원하는 위스키나 보드카 등 미니어처 술을 꽂아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하나 더 얹는 방식이다. 달콤한 아이스크림에 달큰한 술이 더해져 단 맛이 배가 된다. 알코올 향이 가미돼 취기는 덤이다.

연세우유 초당옥수수우유에 커피를 넣은 옥수수커피라떼. /사진제공=연세우유


연세우유에서 나온 초당옥수수우유는 DIY 레시피에 단골로 등장하는 재료 중 하나다. 연세우유 초당옥수수우유에 에스프레소 샷을 혼합해 얼리거나 아이스크림에 넣으면 강릉까지 가지 않더라도 강릉에서 유명한 초당옥수수커피아이스크림, 옥수수아이스크림 맛을 재현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버터와플 한 쪽에 하겐다즈를 듬뿍 얹어 버터와플을 하나 더 올려 먹는 ‘하겐와플’, 아이스크림 빵빠레에 과자 홈런볼이나 칸쵸를 붙여 먹는 ‘홈런볼빵빠레’, ‘칸쵸빵빠레’, 우유와 아이스크림을 섞어 먹는 ‘우유맛 쉐이크’ 등이 요즘 인기 있는 ‘꿀조합’으로 거론된다.



칸쵸빵빠레와 홈런볼빵빠레. /사진제공=롯데웰푸드


모디슈머 레시피가 인기를 끌다 보니 GS25는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이 달의 행사상품과 엮어 ‘FunGS25가 제안해 드리는 모디슈머 레시피’라는 이름의 시리즈까지 게시하고 있다. 이 레시피는 과자,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류 뿐 아니라 집에서 손 쉽게 즐길 수 있는 칵테일 등 편의점 재료를 활용해 새로운 음식을 소개한다.

GS25 관계자는 "젊은 세대는 다양한 모디슈머 레시피를 재미있는 요리 놀이로 인식하고 있다”며 “평범함을 벗어나 특이한 모양과 맛을 원하는 젊은 층이 늘어남에 따라 모디슈머 레시피 활용법은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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