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럭비부 감독이 경기 청탁을 목적으로 심판에게 술 접대와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고려대학교 럭비부 감독 A씨와 전 대한럭비협회 상임심판 B씨를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입건해 조사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재작년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사이의 정기전을 포함한 수 차례의 경기를 잘 봐주는 대가로 심판에게 성 접대 등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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