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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日 오염수 후속검증에 韓 참여 모색"

그로시, 원안위 요청에 긍정 답변

野는 "日 맞춤형 조사" 억지 주장

박진 외교부 장관이 8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면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외교부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후속 검증 작업에 한국이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그로시 사무총장을 만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IAEA의 후속 검증에 한국도 참여할 수 있게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그로시 사무총장은 “그것이 가능할 수 있게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답변했다고 원안위는 전했다. 우리 정부는 IAEA의 후쿠시마 상주사무소에 우리 측 인력을 상주시키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9일 더불어민주당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민주당 측은 IAEA의 일본 방류 계획 종합 보고서에 대해 “셀프 검증이자 일본 맞춤형 조사”라고 맹비난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일본 오염수 방류 계획과 관련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이라고 민주당 측에 설명했다. 그는 이날 출국 전 페이스북을 통해 “IAEA에서는 한국 국민들의 우려를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리투아니아로 출국해 현지에서 한일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번 한일정상회담에서 오염수 문제가 다뤄질 가능성과 관련해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정부의 기본 입장은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것”이라며 “그런 원칙에서 일본이 제기하는 문제에 대해 우리 정부의 입장을 명확하게 밝힐 것”이라고 이날 언론에 브리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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