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가 지역거점 공공병원인 상주적십자병원 신·증축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한 ‘상주적십자병원 부지매입T/F팀’이 신축부지를 현재 위치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상주적십자병원은 낡고 협소한 부지로 인해 다양한 의료수요와 응급환자 발생에 신속한 대처가 어려웠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 병원을 현대화 하기위한 지역의료 강화대책으로 지난 2019년 공공병원 신축지원 대상에 포함한데 이어, 2021년에는 지역책임의료기관(상주, 문경)으로 지정됐다.
이에 상주시와 업무협약을 함으로써 이전이 현실화되는 듯했으나, 사업추진 방식과 부지선정에 이견을 보이면서 난항을 겪어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사주시는 T/F팀을 구성하고 2022년 3월부터 대상 후보지를 검토한 끝에 후보지 7개소 중 현재 적십자병원 일대를 대상지로 선정했다.
대상지는 지역주민의 접근성과 주변 기반시설, 교통 여건과 신속성 등을 고려했으며,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적십자병원과 협의해 선정했다.
따라서 올해 1차 추경에 부지매입과 행정절차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상주적십자병원을 종합의료기관으로 승격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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