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은 서울시 모든 건설현장 내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관리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100억 원 이상의 74개 공공 공사장을 대상으로 '기록관리'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100억 원 미만의 공공 공사와 민간건축공사장에 대해서도 확대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기록관리’ 제도 참여 요청에 하루 만에 화답하며 제도 시행에 앞서 선제적인 동참 의사를 밝힌 것이다. 현재 민간건축물의 동영상 기록관리는 다중이용건축물 등에 대해서 지상 5개 층 상부슬래브만 촬영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동영상 관리·기록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지하층을 포함한 매층마다 철근배근, 콘크리트 타설 과정이 검축 과정에서 촬영·기록관리해 시공품질과 구조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건설공사 전과정 동영상 기록관리를 도입함에 따라 현장의 부실시공 원천차단 및 품질향상과 더불어 안전한 건설현장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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