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25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소추안을 기각하면서 직무에 복귀하는 이 장관이 첫 일정으로 수해 지역을 찾는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충남 청양군 지천 일대를 방문해 집중호우 피해 현장 및 복구상황을 점검한다. 재난 현장 점검 후에는 세종정부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근무한다.
이번 집중호우로 12년 만에 최대 인명피해가 발생한 만큼 업무 복귀 첫 일정으로 현장을 찾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장관은 당분간 현장을 방문하면서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장관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10.29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기각 결정을 계기로 10.29참사와 관련한 더 이상의 소모적인 정쟁을 멈추고 다시는 이러한 아픔을 겪지 않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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