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대신증권이 27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하반기 수익성 개선 등 최대 성수기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만원을 가각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3년 2분기 매출(3조9,100억원)과 영업이익(184억원)은 각각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상회했다"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8555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423% 증가 등 최대 성수기 시기에 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아 "올해 하반기 실적 호조에 주목하는데, 영업이익은 8,555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42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애플 아이폰15 출시 효과 및 카메라모듈의 평균공급단가 상승으로 높은 성장을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4,800만화소 모델이 4개로 확대되고, 폴디드 줌 카메라의 신규 채택 및 OIS 내재화 진행으로 평균공급단가가 상승하면서 고성장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전장향 카메라의 매출 성장에도 주목하는데, 전장향 카메라 매출은 2022년 4,035억원에서 2023년 4,839억원, 2025년 6,573억원으로 증가를 전망한다"며 "북미 전기 자동차향 추가 매출 및 점유율 확대로 본격적인 성장에 진입한다"고 진단했다. 특히 "기존 전장사업의 매출 둔화 및 수익성 개선 지연을 상쇄시키는 요인"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FC BGA와 액츄에이터(OIS 내재화) 매출 확대가 2024년 성장에 기여한다"며 "FC BGA는 PC와 서버향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해, 2024년 가시적인 매출을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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