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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햅위더스, 신경언어장애 전문임상가 교육과정 4기 수료생 배출

‘신경언어장애 환자 치료의 실제’를 주제로 사례 중심형 3주간 실무 교육과정 진행





㈜리햅위더스(대표 유현지)와 명지대학교 통합치료대학원 언어치료학과(학과장 최예린)가 공동으로 주최한 ‘신경언어장애 전문임상가 교육과정’ 4기 수료식이 7월 23일 명지대학교 인문캠퍼스 MCC관에서 진행되었다. 두 기관은 우리나라 신경언어장애 분야의 전문가 공급 부족 문제에 해결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함께해 산학협력의 형태로 연 2차례 전문가 양성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교육과정 커리큘럼은 관련 학과 졸업생들이나 현직 재활사들이 임상현장에서 환자들을 평가 및 치료하는데 필요한 실질적인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는데, 뇌졸중이나 파킨슨병 등으로 후천적인 언어장애를 겪게 되는 성인들에게서 발견되는 문제를 크게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첫째 주는 ‘인지-의사소통장애 간편검사’의 저자인 이미숙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등을 초청하여 인지 기능의 평가 및 치료 분야를 소개했다. 둘째 주에는 목소리가 바뀌거나 발음이 어눌해지는 마비말장애 환자 등을 위한 중재 접근법을 한림대학교 언어치료학과의 이승진 교수 등이 강의했다. 마지막 주는 실어증으로 대표되는 신경언어장애 환자들을 위한 평가 및 치료법으로 구성되었는데, 김수련 가천대학교 언어치료학과 교수 및 전현직 언어치료사들의 목소리를 통해 치료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게 되는 평가 시 주의점이나 치료 노하우 등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과정 후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교육생들은 “학교 교육에서 충분히 접하지 못한 임상 중심의 신경언어장애 사례들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강사들이 소개해 준 최신의 검사 및 치료 도구들을 직접 현장에서 활용해 볼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긴 시간 강의였음에도 불구하고 집중을 하게 만드는 완벽한 강의였다”, “치료에 있어 대상자를 진심으로 대하는 선배 치료사들의 모습에 감명받았고, 언어치료가 막연히 목표대로 중재하고 끝내는 형태가 아니라 환자의 삶을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치료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명지대학교 최예린 교수는 “아동 언어치료에 편중되어 있던 언어치료 분야가 점차 성인 대상의 치료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뇌혈관질환, 퇴행성 장애 등으로 인한 성인들의 의사소통장애뿐만 아니라, 선천적 장애를 동반해 성인기에 이른 환자들에 대해서도 다양한 경로의 재활 서비스 접근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리햅위더스 유현지 대표원장은 “2019년 창립 후 처음으로 신경언어장애 세미나 등을 개최했을 때에 비해, 이 분야에 대한 현직 언어재활사들이나 졸업생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졌음을 느낀다”며, 환자 및 보호자들이 경험하게 되는 신경언어장애 치료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데,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말에는 현재까지 이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심화과정 개최를 앞두고 있으며, 산학협력을 통한 신경언어장애 환자 대상 임상 실습 코스를 운영하여 전문가 양성에 이바지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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