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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의·과학 융합클러스터 협의체 운영…기장군 미래 먹거리 확보

한국원자력연구원·서울대병원 등 6개 기관 역량 결집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 조감도. 사진제공=기장군




부산 기장군은 방사선 의·과학 클러스터를 활성화하고자 부산시, 기장군, 부경대학교, 한국원자력연구원, 서울대학교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의체는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을 중심으로 방사선 의·과학 융합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상시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향후 협의체 운영을 통해 각 기관은 주요 현안과 성과 정보를 공유하고 기관별 전문가와 함께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과제 발굴과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정책토론회, 주민설명회 등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

정종복 군수는 “동남권산단을 중심으로 지자체, 대학, 병원,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역량을 결집해 기장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동남권산단은 기장군이 장안읍 일원에 약 148만㎡ 규모로 총사업비 4343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산업단지이다. 산단 내에는 2010년 개원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비롯해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수출용 신형연구로가 각각 오는 2026년, 2027년을 목표로 건립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국책시설과 산단 조성을 위해 사업비 약 1조 8951억 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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