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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원영, ‘노인 비하’ 발언 옹호 사과…“오해 일으켜 죄송”

“정치 참여 책임 얘기하려던 것”

핵 오염수 투기 저지 대한민국 의원단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11일 도쿄고등법원 재판소 앞에서 열린 일본 탈핵시민사회 연대 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 비하성’ 발언 옹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발언의 취지와는 별개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표현이었다는 비판이 본인에게도 쏟아지자 결국 고개를 숙인 셈이다.

양이 의원은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쓴 표현으로 오해를 불러일으켜 죄송하다”며 “나이 많은 이들의 정치참여를 무시하거나 비하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는데 잘못 표현했다”고 밝혔다.



양이 의원은 “청년층의 정치 참여의 필요성과 함께 저 자신을 생각하며 장년층과 노년층의 정치 참여 책임에 대해 얘기하려고 했다”면서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정치는 작금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미래를 위한 정치이기도 하다”며 “저는 2050년에도 살아있을지 알 수 없지만 아이가 살아갈 그 미래를 위해서 현재 윤석열 정권이 만들어내는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최대한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이 의원은 당초 “나이 많은 이들을 비하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가 세 시간여 만에 사과 입장을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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