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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로 어머니 찌른 아들 체포…"술 먹고 늦게 들어와 다퉜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김남명 기자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1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일 오전 2시 50분쯤 영등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대학생 A씨를 존속살해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50대 어머니의 목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A씨 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범행 경위를 파악 중이다. A씨는 술을 마시고 늦게 들어온 일로 어머니께 혼이 나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어머니는 소방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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