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한 계곡 주차장에서 며칠째 주차 공간 3칸을 차지하며 '알 박기' 중인 캠핑카를 향해 누리꾼들이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며칠째 알 박기 중인 캠핑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강원도 영월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계곡 주차장에서 목격한 일이라고 전하며 직접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을 보면 한 캠핑카가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차량 옆의 두 칸에 걸쳐 차양을 설치했다. 차양 아래에는 캠핑 테이블과 의자를 펼쳐 놓고 그 옆 칸에는 빨래까지 널어 놓은 모습도 보인다.
A 씨에 따르면 이런 상태가 며칠째 방치되고 있으며 주차장 관리자는 해당 차량의 차주를 찾고 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살림을 차렸네요”, “그냥 차 번호를 공개하자”, “주차장에서 저렇게 난장을 깔다니 내가 다 부끄럽다”, "애꿎은 관리인은 계속 찾아다녀야 하고 다른 사람한테 민원 받고 도대체 뭔 죄냐” 등 캠핑카 차주의 행동을 나무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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