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 및 빠른 회복을 위해 213억 원 규모의 무담보 특별신용보증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특별보증은 담보력이 부족해 대출이 어려운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중구에서 신용보증을 추천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는 해당업체를 심사 후 보증서를 발행해 대출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이번 특별보증을 위해 중구에서 3억을 출연하고, 우리은행이 10억, 신한은행이 3억, 하나은행이 1억을 함께 출연해 총 17억 원의 보증재원을 마련했다. 서울보증재단은 중구와 3개 은행이 공동 출연한 17억의 12.5배에 해당하는 약 213억 원 규모의 보증 지원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중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등록한 소기업·소상공인이다. 신용도가 양호한 경우 신규 창업자도 심사 후 보증받을 수 있다. 선정된 업체는 최고 5000만 원 까지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또는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대출이 가능하다.
특별보증을 희망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은 서울신용보증재단 명동지점에 상담예약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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