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9시 일본 도쿄 남동쪽 1500㎞ 부근 해상에서 제7호 태풍 ‘란’이 발생했다고 기상청 국가태풍센터가 밝혔다.
란은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마셜군도 주민 언어로 폭풍을 의미한다.
란은 서진하다가 10일 오전 북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일본 시코쿠 섬을 향해 나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란은 제6호 태풍 ‘카눈’과 거리가 멀어 서로 상호작용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북태평양고기압 확장세에 영향을 주면서 제6호 태풍 카눈의 경로에 영향을 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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