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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현 롯데마트 대표, '쿨 코리아 챌린지' 동참

간편한 옷으로 냉방 줄이자는 릴레이 캠페인

이번에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 지명 받아 참여

다음 참여자로 이원직 롯데바이오 대표 지목

강성현(왼쪽 세 번째) 롯데마트·슈퍼 대표가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본사에서 직원들과 '쿨 코리아 챌린지'에 동참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마트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가 '쿨 코리아 챌린지'에 동참했다. 쿨 코리아 챌린지는 한국에너지공단과 패션그룹 형지가 진행하는 여름철 에너지 절약 캠페인이다. 간편한 옷차림을 통해 체감 온도를 낮춰 냉방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각계 리더가 간편한 복장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소셜미디어에 홍보한 후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이다.

1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강 대표는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직원들과 함께 가벼운 옷차림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 강 대표는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의 지명을 받았다. 다음 참여자로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를 지목했다.

회사 관계자는 “유연한 조직 문화와 쾌적한 근무 환경을 위해 2016년부터 근무복장 전면 자율화를 시행 중”이라며 “강 대표 부임 이후 2021년부터는 여름철 반바지 착용도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다양한 에너지 절감 활동을 진행중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냉장고 문 달기 사업’이다. 2021년 9월 청량리점을 시작으로 이달 4일까지 68개 점포의 냉장 설비에 도어 설치를 마쳤다.

연말까지는 11개 점의 개방형 냉장 설비에 개폐형 문을 추가로 설치해 전력 소모량을 절감하기로 했다. 해당 사업으로 줄일 수 있는 전력 사용량은 약 30%에 달한다. 연간 1200만 kwh의 전력량 감축 효과와 약 5500t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으로 이어질 것으로 회사 측은 파악하고 있다.

이 밖에도 탄소 배출 저감과 신재생 에너지 사용 확산을 위해 전국 50개점의 옥상 및 유휴 주차장 부지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했다. 여기서는 연간 9.2GW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약 2만 5000여 가구가 1년 간 사용 가능한 양이다.

강 대표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일상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며 "롯데마트와 슈퍼는 앞으로도 꾸준한 ESG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구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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