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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프리즈서울 공식 파트너…아트 리테일 강화

'한국의美' 담은 라운지 운영

분더샵청담서 갤러리 오픈해

리크리트 티라바니자 개인전

신세계백화점이 프리즈 서울 2023에서 운영할 라운지/사진 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004170)백화점이 국제적인 미술 행사인 ‘프리즈 서울 2023’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프리즈는 아트바젤(Art Basel), 피악(FIAC)과 함께 세계 3대 아트페어 중 하나로 지난해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서울에서 열렸다. 올해 프리즈는 서울에서 열리는 두 번째 행사로 9월 6~9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외 120여 갤러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신세계는 백화점 업계 최초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행사장에서 ‘신세계 라운지’를 운영한다. 전체 공간은 한국의 미(美)를 반영해 단아하고 차분한 톤으로 디자인했다. 라운지 곳곳에 한국적 미의식과 예술적 영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트 컬렉션을 신세계백화점의 주얼리 브랜드 아디르(Addir)의 쇼케이스와 함께 배치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프리즈 서울 2023 파트너십 참여와 함께 다음 달 6일 분더샵 청담 역시 지하 1층에 신세계 갤러리를 열고 패션과 뷰티, 예술이 결합된 공간으로 거듭난다. 갤러리에서는 11월 8일까지 관계미학의 작가’ 리크리트 티라바니자(Rirkrit Tiravanija)의 개인전을 선보인다. 신세계 분더샵은 전 세계 미술 애호가들 앞에서 고객의 일상에 예술적 영감을 불어넣는 대한민국 대표 ‘컬처 플래그십’으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는 1963년 백화점 업계 최초로 갤러리 공간을 선보였으며 김환기, 피카소 등 국내외 유명 작가의 전시는 물론, 크리스티·소더비와 같은 세계적인 미술 경매 프리뷰 행사를 선보이며 고객과 문화 예술을 통한 소통을 이어왔다. 2020년에는 신세계 강남점 3층에 업계 최초로 회화·오브제·사진·조각작품 등 200여 점을 전시·판매하는 ‘아트 스페이스’를 만들고 백화점 아트 비즈니스의 새 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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