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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정찰위성 재발사 시도에 대통령실 긴급 NSC 상임위 소집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 오전 6시께 시작

尹 “한미일 공조 속 北 추가 도발 대비” 지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




대통령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시도에 대응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4일 오전 6시 31분께 공지문을 통해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오전 6시부터 NSC 상임위를 소집해 합참의장의 보고를 받고 대응 방안을논의했다”고 알렸다. NSC에는 국가안보실·국방부·국정원 등 관계부처 장관들과 군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이번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어떠한 발사도 금지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주민을 기아와 죽음으로 내몰면서 그나마 없는 자원을 무모한 도발에 탕진하는 것을 개탄한다”며 “북한의 불법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한미일 공조를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3시 50분께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해 이어도 서쪽 공해 상공을 통과한 발사체 1발을 포착했으며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24일 0시부터 31일 0시 사이 위성용 로켓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해상보안청에 통보한 바 있다.

윤 대통령 역시 북한의 미사일 도발 상황을 실시간 보고받았으나 발사가 실패한 것으로 분석되면서 회의를 직접 주재하지는 않았다. 윤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합의했던 한미일 미사일 정보 실시간 공유·미사일 방어 협력 증대·3자 군사대화 정례화를 면밀하게 추진하는 한편 오늘의 분석 결과를 미일과 공유하며 추가 도발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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