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001680)이 청정원의 글로벌 브랜드 ‘오푸드’를 통해 소스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은 ‘K-소스’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제품은 떡볶이 소스 3종, K-BBQ 소스 2종, 트러플 핫소스 2종 등 총 7종이다.
대상은 김치, 김, 간편식에 이어 소스를 자사 글로벌 전략 제품으로 선정했다. 고추장, 된장, 쌈장 등 한국 전통 장류를 활용한 K-소스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한식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현지인의 입맛과 식문화를 고려했다고 대상은 설명했다.
떡볶이 소스는 ‘간장’, ‘로제’, ‘핵매운 고추장’ 3종으로 떡볶이의 글로벌 인기를 반영한 퓨전 소스다. 떡볶이는 물론, 뇨끼, 푸실리, 스파게티 등 파스타면 요리에도 활용 가능하다. K-BBQ 소스는 간장과 고추장을 주 원료로 만든 BBQ 소스다. 고기를 굽기 전에 재워 두는 마리네이드를 비롯해 해산물, 채소, 밥, 면 등 볶음 요리, 찍어 먹는 디핑 소스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트러플 핫소스는 이탈리아산 트러플에 김치와 고추장을 접목한 프리미엄 핫소스다. 피자, 너겟 등에 칠리 소스를 곁들여 먹는 문화가 익숙한 외국인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대상은 기대하고 있다.
대상은 K-치킨의 인기를 고려해 치킨 디핑소스 신제품 2종도 연내 출시한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글로벌 소스 시장 규모는 2021년 369억 달러(약 48조 5400억 원)에서 지난해 389억 달러(약 51조 1700억 원)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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