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의 공연사업본부인 쓰리식스티 소속 한아람 실장이 미국 공연 산업 전문지 ‘폴스타’가 선정한 ‘2023 임팩트: 넥스트젠’에 선정되며 글로벌 공연 산업의 리더로 인정받았다. 한 실장은 쓰리식스티 콘서트사업실을 이끌었고 현재 사업전략실을 총괄 중이다.
21일(현지 시간) 폴스타는 한 실장의 리스트 선정을 공개하며 “타 음악 장르의 아티스트가 부러워할 만큼 K팝은 뜨거운 열정과 몰입을 만들어내고 있고 이 중심에 선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투어 전략가가 한 실장”이라고 설명했다.
한 실장은 인터뷰에서 “우리 세대의 강점은 새로운 기술을 이해하고 이를 무대에 적용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능력”이라며 “최근 첨단 기술과 예술의 융합은 경이로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이 지휘했던 2019년과 2021~2022년 방탄소년단(BTS)의 월드 투어는 엄청난 스케일과 함께 압도적인 기술력을 선보이며 K팝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한 실장은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뮤직에 합류하기 전 세계 최대 공연 업체 중 하나인 라이브네이션에서 일한 바 있다. 한 실장은 폴 매카트니와 콜드플레이의 내한 공연 준비에도 참가했었다.
한 실장은 올해 5월 빌보드가 선정한 ‘2023 빌보드 40 언더’ 리스트에도 오른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임팩트: 넥스트젠’은 공연 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전 세계 인재들을 발표하는 리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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