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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계속 높으면 물가 내릴 것”…나스닥 0.84%↑[데일리국제금융시장]

다우존스 0.62%↑, S&P500 0.63%↑

메타·애플·엔비디아 등 빅테크 상승

美 10년물 수익률 3bp 하락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연방준비제도(Fed)의 잭슨홀 연설을 넘긴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기대와 이에 따른 채권 수익률 하락에 힘입어 상승했다.

28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13.08포인트(+0.62%) 오른 3만4559.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7.60포인트(+0.63%) 상승한 4433.3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14.48포인트(+0.84%) 오른 1만3705.13에 장을 마감했다.

채권 수익률 하락으로 주요 기술주는 상승했다. 메타와 애플 각각 1.67%, 약 0.88%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1.78%올랐다. 배런스는 엔비디아의 올해 주가가 215% 상승했지만, 최근 분기 수익이 상승하면서 결과적으로 주가는 더 저렴해졌다고 분석했다.



3M은 미군에 판매된 전투용 귀마개와 관련한 30만건 이상의 소송을 약 55억 달러 수준에 합의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에 6% 상승했다. 온라인 중고차 업체 카바나는 현재 CEO의 아버지이자 대주주 중 한명인 어네스트 가르시아 2세가 최근 250만 주를 매입했다는 서류를 당국에 제출하면서 5.22% 상승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3.1bp(1bp=0.01%포인트) 하락한 4.208%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5.05%로 1bp 이하로 하락하며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채권 금리와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이 10년물 수익률 금리의 적정선 4.75%로 보는 등 채권 수익률이 더 올라갈 것이라고 보는 전망이 이어지지만 한편에서는 시중 금리가 현재 고점 수준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HSBC프라이빗 뱅킹앤 웰스의 글로벌 최고투자책임자인 윌렘 셀스는 “지금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채권 투자자들에게 진입점”이라며 “시장이 가격을 매기는 것은 연준이 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을 낮춘다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질금리가 동일하다면 인플레션을 합친 명목 채권 수익률은 물가가 안정됨에 따라 내려갈 것이란 이야기다.

주요 가상자산은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5% 내린 2만5995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0.6% 내린 1646 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중국의 증시 부양책 등을 주목하며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7센트(0.34%) 오른 배럴당 80.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정부가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식거래 인지세를 15년 만에 인하했다는 소식이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를 높였다. 중국 재정부가 28일부터 인지세를 기존 0.1%에서 0.05%로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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