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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신전자, 테슬라·현대차 등 리튬 등 뺀 전기차 개발 ‘전쟁’...페라이트 코어 개발 '주목'

테슬라와 현대차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리튬 등 희토류를 뺀 전기차 구동 모터 개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상신전자(263810)가 주목 받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희토류 자원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테슬라와 현대차 등 페라이트를 활용한 모터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에 가장 활용도가 높은 리튬 개발에 국내 기업들이 앞다퉈 나서고 있다. 포스코 외에 일부 중소기업들이 기술 개발에 나서면서 다양한 채널 확보에 나섰다. 국내 한 중소기업은 DLE 기술을 활용해 신안 앞바다의 리튬 염수에서 리튬을 뽑아내는 공정 개발을 진행 중이다.

리튬 뿐만 아니라 니켈 등도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다. 특히 중국이 희토류를 무기화 해 수출 중단 등을 지시하고 있어 국내 산업계가 긴장을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현대자동차그룹은 아예 희토류를 사용하지 않는 구동 모터를 개발하고 있다. 전기차 구동 모터에는 희토류 영구 자석을 사용한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약 38%를 가지고 있는 최대 매장량 국가다. 중국이 언제든 희토류 수출 제한에 나설 수 있기에 기술을 통해 리스크를 떨어뜨겠다는 것이다.

테슬라는 산화철에 금속 원소를 혼합해 만든 페라이트를 영구자석으로 활용한 모터를 개발 중이다. 페라이트 영구자석은 현재 네오디뮴계 영구자석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BMW는 현대차그룹에서 개발 중인 WRSM 방식의 모터를 이미 자사 전기차 i4에 채택했다.



한편 상신전자가 페라이트코어로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전장부품용) 리액터를 개발해 시제품을 공급한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액터는 구리나 알루미늄 등을 자성재료에 여러 번 감은 형상으로 전류의 변화량에 비례해 전압을 유도함으로써 전류의 급격한 변화를 억제하며 에너지를 전압형태로 저장해 전압을 변환하는 수용 소자로 사용하는 장치다. 에너지 절감 기술의 필수 부품인 리액터는 전력변환장치의 부품으로 가전기기(에어컨, 냉장고, 밥솥 외), 신재생에너지(태양광ㆍ에너지저장장치), 전장부품(전기자동차)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부품으로 통한다.

상신전자가 개발한 리액터의 주요 원재료인 페라이트 코어는 이미 상신전자의 주력 제품인 EMI 필터의 핵심소재와 같아 기술력과 수급의 안정성에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다.

상신전자측은 “전기자동차의 생산 확대에 따라 전장산업 역시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장부품용 리액터 제품을 개발 중으로, 리액터와 노이즈필터를 통합해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추후 전기차용 전장부품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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